고흥군테니스협회장 김상현입니다. 덕분에 전남 민간정원 1호, 고흥 쑥섬배를 무사히 마쳐서 기쁩니다^^ 날씨가 춥고, 강풍이 불다 보니 걱정을 했습니다만, 참가해 주신 분들께서 매 경기를 원만하게 잘 운영해 주시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신 덕분에, 여자 신인부는 3시 경에 마치고, 동배부는 10시 경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준비를 잘 하고, 신경을 써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걸 알기에, 혹시, 대회와 관련해 미숙한 부분과 결례, 소홀함 있었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대회를 진행하면서 우리 전남광주 테니스동호인의 매너와 경기력이 굉장히 높아졌다는 걸 느꼈습니다. 전남광주 협회의 노력이고, 랭킹대회의 결과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남광주 여자신인부는 실력이 되시면서도 30년 넘게 신인부에 머물던 분이 우승을 하여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고, 주변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리고 동부권동배부는 합산 연령 140이 넘으시는 분들이 4강 문턱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셨으나 석패를 하셨지만, 우리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돼셨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영예로운 입상을 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리고요, 출전해 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각별한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을 간단하게 말씀드립니다.

* 대회 준비 : 전남테니스협회,  광주테니스협회, (주)윌슨 아머스포츠코리아

* 고흥 관내 : 박양수 전 고흥군테니스협회장님께서 고흥분청도자기 상패를, 금일봉(고흥군테니스협회, 고흥클럽, 녹동클럽, 금산클럽, 과역클럽, 정성언 전 협회장님, 김재림 협회 자문위원님, 진용식 고흥클럽 회장님, 이윤호 병원장님, 노병열 고흥클럽 고문님, 오옥빈 고흥클럽 고문님, 김종 고흥클럽 고문님, 김봉태 과역클럽 고문님, 김희용 금산클럽 고문님, 방성현 코치님)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 고흥 관외 : 임현호 순천협회장님, 곽민 광양협회장님, 이종일 고흥향우전국테니스회장님, 바우회(저와 함께 동부권에서 테니스를 하는 친구 모임) 

힐링파크 쑥섬쑥섬은 지역에 기여하면서 개인도 성장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임시 개장은 2년 전에 했지만, 작년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덕분에 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우리 고흥군과 전남도의 관심과 지원, 나로도와 쑥섬마을 주민들의 노력과 협력 그리고 자연 상태의 힐링 공간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점점 성장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흥군테니스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협회 임원님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인 테니스 시즌이 시작됩니다. 전남광주 동호인들께 항상 건강이 함께 하시고 좋은 일만 많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